• 수강생 인터뷰

[신중년 호텔리어 양성과정 (강릉·속초·평창)]

인스펙터로 재취업한 이유

이**님|2018.12.21

야놀자평생교육원과 한국관공공사가 함께 2018년 하반기 ‘신중년 호텔리어 양성 과정’을 강릉(1차)과 원주(2차) 에서 각각 실시해 지역 일자리창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. 이 중 강릉에서 실시한 ‘신중년 호텔리 어 양성 과정’을 수료하고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에서 인스펙터로 근무 중인 이경화 수료생을 만나 보았다.

 

글 이희령 야놀자평생교육원 교육HR팀 팀장​

 

 

 

 

 

Q. 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. 


저는 강원도 강릉시에 거주하고 있는 67년생 이경화입니다. 2018년 11월 강릉에서 진행된 ‘신중년 호텔리어 양성 과정’을 수료하고, 현재 2018년 1월에 개관한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에 서 인스펙터1)로 근무 중입니다. 

 

Q. ‘신중년 호텔리어 양성 과정’을 수강하게 된 특 별한 계기가 있으신지요? 

 

사실 저는 올해 4월까지 약 6개월 가량 세인트 존스 호텔 객실부에서 오더테이커2)로 근무를 했었습니다. 호텔 오픈 준비 때부터 투입되어 객실 상품을 준비하고 세팅하는데 일조했죠. 그러다 개인사정으로 그만두게 됐고, 이후 횟집부터 고 깃집, 만두가게, 해장국집 등 강릉에서 유명하다 는 식당에서 서빙 업무를 했습니다. 호텔보다 급 여 조건은 괜찮았지만 12시간 근무에 늘 고객을 응대하며 긴장해야 했고, 일도 불안정하다는 느 낌이 들었습니다. 

그래서 다시 호텔로 취업을 해야 하나 고민하던 찰나에 인터넷에서 ‘신중년 호텔리어 양성 과정’ 의 교육생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게 됐습니다. 

우연히 접하게 된 공고문은 마치 절 위해 만들어 진 교육 같았습니다. 

 

Q. 8일 동안 교육을 받은 소감이 어떠신가요? 

 

8일간 교육을 받으면서 하우스키핑 업무에 더욱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. 이런 좋은 교육을 받고 호텔로 취업한다면 실수하는 일은 생기지 않겠 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 결국 호텔리어는 마인드가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. 서비스 마인드가 철저해야지 만 교육 내용이 흡수가 되고, 취업 후에도 단단 한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일에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​ 

 

Q. 인상 깊은 강사님이나 수업내용이 있으신가요? 

 

많은 수업 시간을 베드메이킹 실습에 투자했습니다. 이순자 강사님은 교육생에게 취업 시 정말 필요한 내용을 세세하게 알려주셨습니다. 더구 나 강원도에 거주하시는 분이라 지역적 특성을 너무나 잘 알고 계셨고, 객실팀 사원부터 지배인 까지 현장 경험이 많으셔서 아주 현실적인 조언 을 많이 해주셨어요. 특히 호텔 객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실물 사고를 중요하다 강조하셨는데, 실제 호텔 현장에서 이로 인해 얼마나 큰 문제로 확대되는 지 본 후에 왜 그렇게 강사님이 그 부 분을 강조하셨는지 이해가 됐습니다. 

 

Q. 수업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? 

 

수업 참여보다는 교육생 선발 면접 때가 더 생각 납니다. 면접을 앞두고 떨리기보다는 ‘어떻게든 이 기회를 잡아야겠다.’ 마음 먹고 면접을 보러 갔는데, 세인트존스 호텔에 근무했을 때 소속되 어 있던 HYP 대표님께서 면접관으로 앉아 계시 더라고요. “이경화님은 굳이 교육을 받지 않고 도 호텔로 바로 지원이 가능했을 텐데, 교육 신

청을 하신 이유가 있으신가요?”라고 물어 보셨 는데, 그때 이렇게 답했던 것 같습니다. “체계적 으로 교육을 받고 나서 스스로도 업무에 자신감 을 갖고 다시 시작하고 싶었습니다. 그렇게 한다 면 회사도 저에 대한 믿음과 확신을 가질 수 있 을 거라 생각했습니다”라고요. ​ 

 

Q. 취업 후 업무에 교육이 얼마나 도움이 됐나요? 

 

취업 후 제 SNS에 ’신중년 호텔리어 양성 과정’ 교육을 받는 모습을 올렸는데, 같이 일하는 룸메 이드 여사님들이 어떤 교육이냐고 많이 물어 보 시더라고요. 그동안 강릉에는 이런 교육이 없었 기 때문에 다들 궁금해했습니다. 단순히 룸메이 드 직무 교육만 받은 게 아니라 전체적인 운영 흐름을 토대로 서비스 정신, 호텔에 근무 시 지 녀야 할 마음가짐, 태도 그리고 베드메이킹 직무 실습까지 배우니 업무에 자신감이 생기더라고 요. 제가 이 교육을 받았다는 것에 대해 모두가 부러워한답니다. 앞으로도 강릉에 신중년을 위 한 교육 과정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. 

 

Q. 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? 

 

2017년도 9월에 강릉으로 이사 와서 가진 첫 직 장이 바로 세인트존스 호텔입니다. 잠깐의 방황 은 있었지만, 교육 수료 후 다시 갖게 된 이 직업 을 저의 마지막 직무로 삼으려 합니다. 객실에 대한 모든 것을 숙지하고 경력을 쌓아서 어떤 호 텔, 리조트를 가더라도 인스펙터로 인정 받고 싶 습니다. 마지막으로 용기가 나지 않아 시작을 망설이는 분들께 먼저 기회를 잡는 게 중요하다고 말씀드 리고 싶습니다. 100세 시대에 신중년 분들, 뭐라 도 시작해 봐야죠! 그 시작의 갈림길에 서 있다 면 호텔 하우스키핑 직무를 추천 드립니다. 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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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) 인스펙터(Inspector)란 호텔 객실 최종 점검 및 관리감독을 말하며, 룸메이드 스케줄 관리 및 교육 등을 담당한다.

2) 오더테이커(Ordertaker)란, 고객(투숙객)의 요청 처리와 부서간 업무 소통 채널의 역할을 담당한다.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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